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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주택공급에 확실한 자금공급해야"…국민銀, PF 한도 대폭 확대

2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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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 강원 지역 밀착형 복합지원 업무협약식 참석

(서울=연합뉴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4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강원 지역 밀착형 복합지원 업무협약식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26.9.4 [금융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주택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금융권이 확실히 자금 공급을 해달라"고 재차 당부하고 나섰다.

국민은행은 이에 발맞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내부 한도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이 위원장이 10일 경기도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PF 자금조달 상황을 점검하고 시행사·시공사 및 금융·건설업계 관계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PF 금융지원이 실제 주택공급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성공 사례"라며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해 민간 금융권의 확실한 자금공급과 이를 뒷받침하는 주택금융공사의 PF 공적보증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김포시 사우동 일원 약 87만㎡에 공동주택과 상업·업무시설, 학교, 공원·녹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체 사업 규모는 약 6천522세대로, 이중 금융위가 방문한 B4·B5·C5 블록에서는 약 2천700세대 규모의 주택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해당 사업장은 2022∼2023년 부동산 경기 둔화와 분양시장 불확실성으로 사업 일정이 조정되면서 금융비용 부담이 커지는 등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

주금공은 지난달 부동산 금융 종합대책에 따라 올해 PF 보증 공급 목표를 기존 6조원에서 9조원으로 확대하고 관련 제도 개선을 마쳤다. 앞으로 정비사업과 임대사업자를 지원하는 보증상품도 신설할 계획이다.

국민은행도 민간 금융권의 자금공급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환주 국민은행장은 "국민은행은 올해 약 4조원 규모의 PF 대출을 취급하는 등 주택공급을 위한 금융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주택공급을 위한 확실한 자금공급이라는 정부 취지에 부응해 PF 관련 내부 한도를 대폭 확대하는 등 적극적으로 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내년 착공 또는 준공이 예상되는 수도권 지역 PF 사업장 325곳을 밀착 관리할 방침이다.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을 겪는 정상 사업장을 포함해 사업장별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금융감독원과 산업은행에 설치된 'PF·건설사 금융애로 해소센터'를 통해 현장 건의를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애로사항을 조속히 해소하겠다"며 "필요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주택공급 촉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gyoon@yna.co.kr

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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