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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트럼프 해협'으로 부를 것"(상보)

2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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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이 선거에서 이기면 미국 성인 1인당 670만원 지급"

"외국과 기업들로부터 미국에 20조 달러 넘는 돈 유입"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의 이름을 자신의 이름을 따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항공센터에서 막을 올린 공화당 중간선거 전당대회 기조연설에서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한다"며 "그 해협을 '트럼프 해협'이라고 부르는 게 좋겠다. 그러면 내가 뭔가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안한 명칭에 대해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란 지도자들이 이 아이디어를 달가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농담했다.

그는 "그게 그들(이란)의 아이디어였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들의 아이디어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온타리오 호수의 미국 쪽 부분을 아메리카 호수로 개명하는 행정 명령을 내렸으며, 앞서 멕시코 만의 이름을 아메리카 만으로 바꾼 바 있다.

그는 지난 주말에 처음 제안했던 뉴멕시코주의 이름을 '뉴 아메리카'로 바꾸자는 아이디어를 다시 꺼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람들은 그 아이디어를 아주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태평양이나 대서양의 이름을 바꾸는 것에 대해 잠시 생각에 잠겼지만, "둘 다 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 미국 내 모든 성인에게 1인당 5천달러(670만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단 한 가지 조건은 지급되는 배당금을 반드시 미국 내에서 소비해야 한다는 점"이라며 "이는 트럼프 배당금이라고 불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유입되는 외국인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외국과 기업들로부터 20조 달러가 넘는 돈이 유입되고 있다"며, 자신의 임기 2년 차에는 이 수치가 25조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수치를 다른 나라가 기록했던 약 3조달러의 이전 기록과 비교하면서, 미국이 역사적인 규모로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리고 우리는 함께 2년간의 회복을 250년간의 우위로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이 부분을 마무리하며 이러한 투자가 장기적인 경제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4년이나 5년 뒤 이 나라가 로켓처럼 치솟을 때 나를 기억해주길 바란다"며 "기억하라. 그 시작을 만든 사람이 바로 나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금융 시장이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을 인정했지만,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 전에는 주식 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우리는 승승장구했으며, 유가는 낮았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 : 연합뉴스 사진 제공]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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