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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마감] 막판 상승 전환…SQ 산출·트럼프 배당 지급 발언 영향

2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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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지수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10일 일본 증시는 장 막판 상승 전환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17포인트(0.20%) 상승한 65,270.95에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 지수는 장 중 한때 64,186.68까지 떨어진 이후 계속해서 낙폭을 축소했고, 장 마감 무렵 반등에 성공했다.

토픽스 지수는 7.94포인트(0.20%) 오른 4,054.58을 나타냈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는 중동 정세 악화 우려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로 인해 장 초반부터 매도세가 유입됐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한 점도 일본 증시에 부담을 줬다. 미국 재무부가 오는 10일 60억 달러 한도로 국채 바이백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바이백 규모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국채 매도세가 이어졌다.

닛세이 기초연구소의 마에야마 유스케 수석 연구위원은 "이는(장기 금리 상승은) 기업의 이자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를 낳고 주식시장 전반의 상승세를 억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오후 장 들어 일본 증시에는 해외 단기 투자자들의 닛케이 지수 선물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 폭을 축소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오는 11일 주가 지수 선물 및 옵션의 최종 결제일인 SQ(특별청산지수) 산출일이 예정됨에 따라 해외 투자자들이 이를 염두에 둔 투기적 거래를 늘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또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중간선거 전당대회 기조연설에서 11월 중간선거 승리 시 모든 성인 시민에게 1인당 5천달러를 지급하겠다고 공약한 점도 낙폭 축소에 영향을 줬다.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배당금 지급이 미국의 개인 소비와 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일본 주식에 대한 매도 압력이 다소 완화됐다.

시장에서는 오는 11일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다음 주 일본과 미국의 정책금리 결정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적극적으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날 마스 가즈유키 일본은행(BOJ) 심의위원은 후쿠이 지역 지도자들과의 회의 연설에서 "일본 내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될 경우, 일본은행이 불가피하게 급격한 정책금리 인상을 단행해야 할 위험이 있다"며 정책금리를 추가로 인상해 중립금리 추정 범위 내에 확실히 안착시켜야 한다는 매파적 발언을 내놨다.

SBI증권의 스즈키 히데유키 투자정보 책임자는 "수많은 이벤트로 인해 당분간 시장 상황은 혼란스럽겠지만, 9월 말까지는 실적이 우수한 일본 주식을 매수할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리 인상 등 시장의 하방 압력이 거세지고는 있지만,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 전반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도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일본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6531)에 따르면 오후 3시 42분 현재 일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77bp 상승한 2.9013%를 나타냈다.

2년물 금리는 1.39bp 내린 1.8215%에,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3.47bp 상승한 3.9953%에 거래됐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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