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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 강세…유가 고공행진 속 엔화 4일만에 약세

2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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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달러는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 등 중동 지역의 물류 요충지를 두고 분쟁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 상승세와 맞물려 강세 압력을 받았다. 엔은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0일 오전 7시 38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8.928로 전장 마감 가격(98.814)보다 0.114포인트(0.115%) 올랐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J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임기가 끝나는 오는 2029년 1월까지 이란과 전쟁이 이어질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11월 중간선거 이후 전쟁이 끝날 것이라고 했지만, 이 보도가 맞는다면 내부적으로는 장기전까지 염두에 둔 모습이다.

프랑스 AFP 통신은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홍해 연안 도시 모카를 장악해 전략적 요충지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에 바짝 다가섰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AFP에 "후티 반군이 모카를 장악했으며 현재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향해 진격 중"이라고 말했다. 후티 반군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장악하게 되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을 더욱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중동지역 불안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1.5%가량 오른 배럴당 97.5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11월 인도분은 102달러를 돌파했다.

PVM의 존 에번스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가격 급등은 시장의 접근 방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면서 "이(미국과 이란) 충돌은 한 달 전 예상했던 것보다도 더 오래 지속될 것이며, 하물며 여름 초 예상과 비교하면 더욱 그렇다"고 평가했다.

그는 "원유 공급과 수출이 줄어든다면 원유 수급 균형은 계속 타이트하게 유지되고 가격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154.095엔으로 전장보다 0.456엔(0.297%) 높아졌다.

엔은 런던 거래에서 유가 상승과 맞물리며 154엔선을 넘어섰다.

마쓰이증권의 모리 류지 금융시장 부장은 "달러-엔 환율이 155엔을 웃돌 때 엔 매도 포지션을 잡아놓고 버티는 사람들과 달러-엔 환율이 155엔을 밑돌자 엔 강세 흐름에 따라 엔 매수에 나서는 사람들로 나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225달러로 전장보다 0.00086달러(0.074%) 내려갔다.

독일 연방통계청(FSO)에 따르면 독일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해 예비치에 부합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통화 정책회의를 개최하고 정책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장 컨센서스는 25bp 인상이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5333달러로 전장보다 0.00125달러(0.092%) 내려갔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075위안으로 0.0007위안(0.010%) 올라갔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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