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 자료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미국의 기존 주택 판매가 소폭 감소했다.
10일(현지시간)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의 기존 주택 판매 규모는 계절 조정 기준 전달 대비 2.0% 감소한 연율 398만채로 나타났다. 시장 전망치 398만채에 부합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는 1.2% 줄었다.
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로런스 윤은 "모기지금리와 주택 판매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높은 모기지금리로 주택 구매 활동이 소폭 감소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런데도 주택 가격은 상승하고 있고, 기존 주택 판매는 실제로 올해 첫 8개월 동안 전년 대비 누적으로 1.6% 증가했다"면서 "더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주택 구매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는 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임금 상승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판매 속도에서 전체 재고를 소진하는 데 걸리는 기간을 보면 4.9개월 치인 데 이는 10년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고, 이는 주택 구매자들에게 더 나은 협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택 재고는 162만채로 전달 대비 3.2% 증가했다. 전년 대비로는 5.9% 늘었다. 주택 재고가 160만채를 넘어선 것은 2019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현재 매매 속도를 기준으로 4.9개월 치에 해당한다. 전달(4.6개월)보다 높은 수준이다.
기존 주택의 중간 가격은 42만9천100만달러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6% 상승했다. 기존 주택 중간 가격은 38개월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
판매된 주택 유형별로 보면 단독 주택은 전년 동월 대비 1.9% 감소했다. 중위가격은 43만4천800달러였다. 아파트를 의미하는 콘도와 공동주택은 전년 동월 대비 2.7% 감소했다. 중위가격은 37만1천600달러였다.
jwyoon2@yna.co.kr
윤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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