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국제 금 가격이 1% 넘게 하락했다.
미국 도매 물가가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인상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10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 23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6)은 전장 결제가 4,460.70달러 대비 55.20달러(1.24%) 하락한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405.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 오르며 전망치(+5.3%)를 상회했다.
캐피털닷컴의 카일 로다 선임 금융시장 애널리스트는 "이 지표는 미국 경제의 기조적인 인플레이션이 다소 상승했다는 것을 어느 정도 보여주며, 그중 일부는 에너지 비용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의 인상 가능성에 미 국채 금리는 상승 폭을 확대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1bp 넘게 치솟았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도 전장보다 0.2% 정도 올랐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금리가 높을 때는 매력도가 낮아진다. 금은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가 강세를 보일수록 달러 이외의 주요 통화를 보유한 투자자는 금 가격을 상대적으로 비싸게 느끼게 된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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