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물가와 유가 상승 부담에 10원 이상 상승폭을 확대하며 1,350원 직전에서 마감했다.
11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6시 현재 전일 서울장 종가(1,339.20원) 대비 10.70원 급등한 1,349.90원에 거래됐다.
24시간 전인 전일 오전 6시 종가(1,340.60원) 대비로는 9.30원 오른 수준이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서울장 마감 무렵 1,330원대 후반에서 등락했으나 오후 3시 30분 이후 결제성 달러 매수가 급히 유입되면서 1,340원대 초반으로 올라섰다.
런던과 뉴욕장을 거치며 국제 유가 상승, 미국 물가 부담 등에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고 이에 달러-원 환율은 추가 상승해 1,350원 선을 코 앞에 두게 됐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소된 가운데 브렌트유에 이어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배럴당 100달러선을 돌파했다.
프랑스 AFP 통신은 후티 반군이 홍해 연안 도시 모카를 장악해 전략적 요충지인 바브엘만데브 해협 장악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고 보도했다.
후티 반군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장악하게 되면 사우디아라비아 입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주요 수출길을 잃게 될 가능성이 크다.
미국 물가도 끈적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 생산자물가지수(PPI)는 8월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5.3%)를 웃돌았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 정책회의를 개최하고 3대 정책금리를 25bp씩 인상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을 우려하며 "인플레이션은 상당 기간 목표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며 전망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6.56포인트(0.60%) 떨어진 52,064.1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4.66포인트(0.58%) 밀린 7,591.70, 나스닥 종합지수는 171.62포인트(0.65%) 하락한 26,081.72에 장을 마쳤다.
달러 인덱스는 98.888에서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153.89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295달러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110위안에 마감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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