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국채선물, 美 악재 봇물에 하락…'거래 급증' 3년물 16틱↓

26.09.11.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미국 국채 관련 악재가 쏟아진 가운데 하락했다.

11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16틱 하락한 102.79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199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와 개인은 각각 115계약 및 8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57틱 급락한 104.1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64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와 개인은 각각 45계약 및 19계약 순매수했다.

3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 99계약에서 648계약으로 크게 늘었다. 3년물은 이틀 전 거래량이 1계약에 그치는 등 최근 며칠 새 야간 손바뀜이 상당히 저조했다.

10년물 거래량은 155계약에서 85계약으로 줄었다.

3년 국채선물 야간 거래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한편 같은 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단기물 중심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12.10bp, 30년물 금리는 7.60bp 각각 상승했다. 2년물 금리는 15.40bp 뛰어올랐다.

미국 생산자물가에서 물가 우려가 다시 불거지고 국제유가가 6% 넘게 치솟으면서 국채시장을 강하게 압박했다. 장기물 바이백 물량까지 한도에 못 미치는 등 악재가 휘몰아치는 장세가 연출됐다.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다음 주 금리 인상 가능성은 70%대로 올라섰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8월 PPI는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오름폭 자체가 크다는 시각을 떨치지 못했다. 전월치는 보합(0.0%)에서 0.1% 상승으로 상향 수정됐다.

특히 항공료가 4.2%, 트럭 운송료가 2.0% 각각 급등하는 등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산출에 사용되는 항목들이 크게 오른 점에 시장은 주목했다. PCE 가격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기준으로 삼는 물가지표다.

미 재무부는 잔존만기 10~20년 국채 유동성 지원 바이백 입찰에서 최대 한도 60억달러어치에 못 미치는 51억8천700만달러어치만을 사들였다. 응찰액은 104억8천900만달러어치에 달했으나 최대 한도를 다 채우지 않는 소극적인 매수를 한 셈이다.

sjkim@yna.co.kr

김성진

김성진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