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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미국채 금리 발작에 급락 출발(종합)

2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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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채선물이 11일 급락세로 출발했다.

미국채 금리가 쏟아지는 악재 속에 단기물 위주로 급등세를 보인 탓이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전장대비 24틱 내린 102.71, 10년 국채선물은 87틱 내린 103.81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37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을 302계약 순매도했다.

간밤 유럽과 미국채 금리가 일제히 오르며 전방위적인 글로벌 금리 약세가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천달러 배당금' 발언으로 재정악화 우려를 부추겼고,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이달 금리 인상 우려를 누그러뜨릴 수준이 아니었다.

미 노동부는 미국의 지난 8월 PPI가 전월대비 0.4% 올랐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7월의 0.1% 상승에 비해 크게 높아진 데다 개인소비지출(PCE) 산출에 포함되는 항공료 등의 물가가 크게 오른 것이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미국 재무부의 장기백 바이백은 이틀 연속 시장을 실망시켰다.

재무부는 최대 한도를 60억달러로 제시했지만 응찰액이 100억달러를 넘었음에도 52억달러 어치만 사들였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전날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상당기간 목표를 웃돌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추가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년물 미국채 금리는 15.40bp 오른 4.5880%, 10년물은 12.10bp 오른 4.9640%에 마쳤다.

예멘 친이란 반군 후티가 바브엘만데브 해협 장악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브렌트유에 이어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WTI 10월물은 전장 대비 6.69% 급등한 배럴당 102.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8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수급상 요인으로는 8천억원 규모의 국고채 입찰이 예정돼 있다.

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보다는 약세가 덜할 거로 봤는데 국채선물 시초가는 크게 내려서 출발한 상황"이라면서 "이미 두 번 금리를 인상했고 10월은 쉬어갈 가능성이 많아 낙폭이 조금 제한적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글로벌보다는 제한적이겠지만 지금 당장 포지션 상으로 기관들의 여유가 없어 보인다"면서 "주어진 상황이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게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10년 국채선물 일중 추이

연합인포맥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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