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파이퍼 샌들러는 AI 에이전트 기술의 급부상으로 컴퓨팅 파워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며 엔비디아(NAS:NVDA)와 AMD(NAS:AMD)를 인프라 확장 국면의 최대 수혜주로 꼽고 투자 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부여했다.
10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파이퍼 샌들러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주요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커버리지를 개시하면서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300달러로 제시했고, AMD의 목표주가를 600달러로 설정했다.
데이비드 오코너 파이퍼 샌들러 분석가는 AI 모델이 세대를 거듭할수록 똑똑해지면서 컴퓨팅 인프라의 확장이 다시 더 큰 인프라 수요를 부르는 '선순환 피드백 루프(Feedback Loop)'가 작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AI 모델이 대형화·고도화됨에 따라 초기 학습 단계의 연산 수요가 급증하는 것은 물론, 실시간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보급으로 추론(Inference) 단계의 컴퓨팅 수요 역시 폭증하는 추세라고 그는 설명했다.
이 같은 극심한 수급 불균형의 여파로 글로벌 GPU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25%~40% 상승했다고 파이퍼 샌들러는 전했다.
파이퍼 샌들러는 커스텀 칩 및 네트워크 반도체 분야의 강자인 브로드컴(NAS:AVGO)과 ARM 홀딩스(NAS:ARM)에 대해서도 '비중확대' 투자 의견을 제시했다.
파이퍼 샌들러는 이들 컴퓨팅 반도체 기업군이 2030년까지 연평균 45%에 달하는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수익비율(P/E) 14~22배 수준의 밸류에이션은 매우 매력적인 매수 기회라고 주장했다.
반면, 인텔(NAS:INTC)은 호재가 이미 가격에 선반영 돼 있고, 퀄컴(NAS:QCOM)은 고대역폭 컴퓨팅 제품의 성장성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고 파이퍼 샌들러는 지적했다.
파이퍼 샌들러는 이 두회사의 투자 의견을 '중립(Neutral)'으로 평가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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