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월 국고채 162.3조 발행…올해 총발행 한도 72.6%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올해 7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64조8천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5년 만에 가장 작은 적자 규모를 기록했다.
기획예산처가 11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9월호에 따르면 올해 1∼7월 총수입은 456조1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1조1천억원 증가했다.
총수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세수입은 274조원으로 1년 전보다 41조4천억원 늘었다.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는 12조2천억원 증가했다. 성과상여금 증가 등으로 근로소득세가 늘어난 데다 부동산 거래량 확대 등에 따라 양도소득세가 증가한 영향이다.
법인세는 기업실적 개선 등으로 4조4천억원이 더 걷혔다. 부가가치세는 민간소비 증가와 수입액 증가 등에 힘입어 8조1천억원 늘었다.
증권거래세는 증권거래대금 증가와 세율 환원 등으로 6조4천억원 증가했다. 농어촌특별세도 코스피 거래대금 증가 등에 따라 8조5천억원 늘었다.
세외수입은 30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조원 증가했다. 기금 수입은 152조원으로 20조7천억원 늘었다.
총지출은 1년 전보다 33조7천억원 증가한 476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
[기획예산처 제공]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20조1천억원 적자였다. 지난해보다 37조4천억원 개선된 수치다.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 보장성 기금 수지를 제외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64조8천억원 적자였다. 작년보다 22조원 개선됐다.
올해 1∼7월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2021년(56조9천억원) 이후 5년 만에 가장 작은 수준이다.
7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전월 대비 15조7천억원 증가한 1천354조2천억원이었다. 작년 말과 비교하면 86조1천억원 늘었다.
8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21조2천억원이었다.
올해 1~8월 국고채 발행량은 162조3천억원으로 연간 총발행 한도의 72.6%였다.
8월 조달금리는 4.10%로 전월(4.07%) 대비 상승했다. 응찰률은 251%로 전월(255%)보다 하락했다.
8월 외국인 국고채 보유잔액은 전월보다 3조4천억원 감소한 323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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