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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크로아티아에 6천411억원 천무 수출…유럽 4번째 운용국(종합)

2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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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대 18문·정밀유도탄 등 2030년까지 공급…올해 유럽서 세 번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크로아티아에 6천411억원 규모의 다연장로켓 '천무'를 수출한다.

올해 노르웨이와 에스토니아에 이어 세 번째 유럽 수출을 성사시키면서 천무의 유럽 운용국도 4개국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크로아티아 국방부와 6천410억9천539만원 규모의 천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6조7천29억원의 2.4%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지난 10일부터 2030년 9월 9일까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회사는 천무 발사대 18문과 탄약운반차량, 사격지휘차량, 중·장거리 정밀유도탄 등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휘통제(C2) 체계 통합과 교육·훈련, 통합군수지원(ILS)도 포함됐으며 2030년까지 공급과 지원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지 기업과 협력해 유지·보수(MRO) 체계 기반을 구축하는 등 중장기 현지화 협력도 추진한다.

대금은 계약 서명 후 30일 이내 25%를 1차 선급금으로 받고, 계약 체결 12개월 후 30일 이내 35%를 추가로 받는다. 나머지 잔금은 인수 절차 완료 후 지급된다.

계약 서명식은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총리실에서 열렸다.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와 이반 아누시치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수출은 한국 무기체계의 첫 크로아티아 진출이기도 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월 노르웨이, 5월 에스토니아에 이어 크로아티아에서도 천무 수출 계약을 따냈다. 이에 따라 유럽 내 천무 운용국은 폴란드와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크로아티아 등 4개국으로 확대됐다.

천무는 국가별 작전 환경에 맞춰 다양한 정밀유도탄을 운용할 수 있고 각국의 지휘통제 체계와 연동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 내 운용국 확대에 맞춰 각국이 운용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운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내년 '천무 유저클럽'도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는 "천무 계약은 크로아티아 군 현대화 사업에서 가장 큰 투자 중 하나"라며 "앞으로 양국 방위산업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총괄은 "단순한 장비 공급을 넘어 현지 기업과 안정적인 군수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 크로아티아에 천무 18대 수출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총괄(좌)과 이반 아누시치 크로아티아 부총리(우)

[출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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