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38%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 대비 2%포인트(p) 하락한 38%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1%였고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8월 3주차 조사에서 45%를 기록한 이후, 3주 연속 하락하며 이번 주 38%로 취임 후 최저치를 또다시 기록했다.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라는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2%)·성향 진보층(63%)에서, '잘못한다'는 국민의힘 지지층(88%)·보수층(81%)에 많았다.
중도층(긍정 37%:부정 50%), 지지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23%:51%)에서도 부정론이 우세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긍정 45%:부정 46%), 50대(45%:50%)에서만 긍·부정이 팽팽했고, 이외 연령대에서는 부정 평가자가 더 많았다.
이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19%), 경제/민생(13%), 전반적으로 잘한다(6%), 소통·직무 능력/유능함(이상 5%), 부동산 정책·열심히 한다/노력한다(이상 4%), 서민 정책/복지(3%) 등이 꼽혔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 이유는 부동산 정책(24%), 인사(人事)(16%), 경제/민생(10%),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4%), 국방/안보·검찰 권한 축소(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인사 문제 언급이 더 늘어, 인사청문회를 앞둔 장관 후보 인선 파장을 짐작게 했고, 부동산 문제는 7월 넷째 주부터 줄곧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에 올라 있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38%, 29%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와 동일했고 국민의힘은 1%p 하락했다.
이어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이 각각 2% 순이었다. 무당층은 26%로 집계됐다.
한편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부적합하다는 시각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자는 '적합' 22%, '부적합' 43%, '유보' 36%였다. 용 후보자는 '적합' 13%, '부적합' 61%, '유보' 26%로 집계됐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요구하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해서는 '반대'가 55%로, '찬성'(32%)보다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6.7%, 응답률은 9.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출처: 한국갤럽
nkhwang@yna.co.kr
황남경
nk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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