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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발작] "亞 외환·채권시장 회복력 지속 않을 수도"

2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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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은 미국 국채금리 급등의 배경이 긴축적 통화정책 전망과 위험 프리미엄 확대에 있다며, 지금까지 견조한 흐름을 보인 아시아 외환·채권시장의 회복력이 적어도 단기적으로 지속되지 않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MUFG는 11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글로벌 선진국 채권 금리가 브렌트유 가격 급등과 유럽중앙은행(ECB)의 매파적 기조,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운영 계획에 대한 실망감 등 영향으로 큰 폭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0bp 이상 급등해 5%에 바짝 다가섰고, 단기금리 시장은 10월까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완전히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익률곡선에선 베어 플래트닝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MUFG는 아시아를 포함한 다른 시장으로의 파급 영향을 판단할 때 단순히 미국 금리가 상승하는지 여부가 아니라 금리 상승의 배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견조한 성장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긴축적 통화정책 전망과 주식·채권에 공통으로 작용하는 위험 프리미엄의 영향을 갈수록 크게 받고 있다는 점에 특히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UFG는 "최근 시장 움직임이 보다 긴축적인 정책 전망과 높아진 위험 프리미엄에 의해 주도되고 있고 일부에선 초기 위험회피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우려 요인으로 꼽는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 외환 및 채권 시장은 지금까지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최근 시장 움직임의 배경을 고려하면 적어도 단기적으론 이런 회복력이 지속되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진단했다.

한편, MUFG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핵심 관심사로 이날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지목했다. MUFG는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23%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망이 맞을 경우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MUFG 판단이다.

연합뉴스 사진 제공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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