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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왕세자, 트럼프에 후티 반군 타격 촉구

2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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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후티 반군에 대한 타격을 촉구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두 차례 전화를 걸어 이같이 말했다. 사우디가 미국에 직접적인 군사 행동을 요청한 것은 지난 7월 사우디가 미국에 후티 반군을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밝힌 이후 입장을 크게 선회한 것을 의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미국 관리들은 현 행정부가 당분간 후티 반군에 대해 직접 개입할 계획이 없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미 당국자는 행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에 후티 반군 관련 정보와 표적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약 200명의 미군 인력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비전투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전략적 해안도시를 장악해 홍해의 요충지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에 접근하면서 국제유가도 급등했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워싱턴의 우선순위가 홍해 항해의 자유를 보장하는 동시에 지역 내 안보 과제는 지역 파트너들이 주도적으로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미국은 홍해에서의 항해의 자유 보장과 같은 핵심 국가 안보 이익을 보호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지역 파트너들이 안보 과제를 관리하고 해결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며 "우리는 지역 안정과 관련해 사우디아라비아 및 예멘 공화국 정부와 지속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연합뉴스 사진 제공]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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