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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 강보합…고유가 속 美 인플레 지표 대기

2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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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달러는 고유가 속 강세 압력을 받으며 조만간 나올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1일 오전 7시 35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170으로 전장 마감 가격(99.074)보다 0.096포인트(0.097%) 올랐다.

미국과 이란,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후티 반군 간 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유가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9.10달러에 거래되며 여전히 100달러선에 육박하고 있다. 다만, 전장 대비로는 3% 넘게 하락했다.

ING의 외환 전략가 프란체스코 페솔은 "걸프 지역의 상황 전개로 위험의 균형은 유가 상승 쪽으로 기울어 있으며, 채권시장의 스트레스가 위험자산으로 점점 더 번지고 있다"면서 "그러한 조합은 달러로의 방어적 자금 이동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쓰비시UFG의 선임 외환 애널리스트 리 하드먼은 "이번 주말 금융시장의 주된 초점은 심화하는 글로벌 채권시장 매도세지만, 외환시장으로의 파급 효과는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장 참여자는 이날 발표되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 전망치는 전달 대비 0.4% 상승이다.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로는 3.4%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나티시스 CIB 아메리카스의 크리스토퍼 호지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PI 결과가 연준이 다음 주 금리를 동결할지 인상할지를 결정하는 데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치는 고무적인 인플레이션 지표가 4개월 연속 이어지는 것을 의미하며,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압력을 완화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온다면 다음 주 회의(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923달러로 전장보다 0.00179달러(0.154%) 내려갔다.

달러-엔 환율은 154.067엔으로 0.273엔(0.177%) 떨어졌다.

기하라 미노루 일본 관방장관은 일본 국채 10년물의 금리가 3%까지 상승함에 따라, "매우 높은" 수준의 경각심을 갖고 면밀히 보겠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 4명을 인용해 일본은행(BOJ)이 다음 주 긴축 속도를 더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간사이미라이은행의 이시다 다케시 전략가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일본은행의 9월 회의 이후 연속 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지지 않는다면 다시 달러당 160엔대로 돌아가는 전개도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5058달러로 전장보다 0.00036달러(0.027%) 낮아졌다.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영국의 7월 국내총생산(GDP)은 전달 대비 0.4%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는 보합(0.0%)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090위안으로 전장 대비 0.0056위안(0.083%) 하락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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