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상품거래소(CME)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8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끈적하게 나오면서 미국 금리 선물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을 85% 이상 반영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9월까지 금리가 인상될 확률을 85.6%로 반영했다.
전장(72.4%) 대비 13.2%포인트 급등했다. 반면, 동결될 가능성은 14.4%로 축소됐다.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높은 수준을 보인 데 따른 결과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8월 근원 CPI는 전달 대비 0.3% 상승했다. 시장 전망(+0.2%)을 상회했다.
UBS는 이날 보고서에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을 두고 "궁지에 몰렸다"면서 "노동시장 지표는 더 견조했고 인플레이션도 여전히 지지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시점에서 연준이 정책 조정을 실제로 단행하지 못하고 실수한다면(fumble the football) 신뢰성에 엄청난 타격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미 국채 금리는 급등 후 다시 내려오는 모습을 보였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전장보다 0.40bp 오른 4.5920%에 거래되고 있다. CPI 발표 직후에는 10bp 넘게 뛰며 4.6640%를 찍기도 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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