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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꺾이지 않는 美 인플레에 소폭 하락

2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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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국제 금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최근 근원 인플레이션이 예상을 상회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11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 4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6)은 전장 결제가 4,407.30달러 대비 2.10달러(0.05%) 하락한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405.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미국의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달 대비 0.3%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0.2%)를 상회했다.

인플레이션이 쉽사리 내려오지 않으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는 더욱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이날 오후 1시 7분께 현재 다음 주 금리가 인상될 확률을 86.5%로 반영했다. 전장 대비 14.1%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발표 직전 대비 10bp 넘게 치솟기도 했다.

금은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며 CPI 지표 발표 직후 4,333.00달러까지 내려갔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금리가 높을 때는 매력도가 낮아진다. 다만, 이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독립 금속 트레이더인 타이 웡은 "금은 잠깐 하락한 뒤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면서 "시장이 이미 금리 인상 가능성을 70%가량 가격에 반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변동성은 다소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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