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뉴욕환시] 달러 강보합…'高유가 + 물가 부담'에 연준 인상론 탄력

26.09.12.
읽는시간 0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고유가 속 미국의 인플레이션까지 좀처럼 꺾이지 않자 미 국채 금리 상승과 맞물려 강세 압력을 받았다.

달러인덱스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1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3.689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 가격 154.340엔보다 0.651엔(0.422%) 하락했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 4명을 인용해 일본은행(BOJ)이 다음 주 긴축 속도를 더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960달러로 전장 대비 0.00142달러(0.122%) 내려갔다.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의 요아힘 나겔 총재는 이날 "우리는 중립 영역의 상단에 있다"면서 "우리가 완만한 제약적 영역으로 들어가야 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116으로 전장보다 0.042포인트(0.042%) 높아졌다.

달러는 뉴욕장에서 미국의 소비자물가에 반응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달 대비 0.3%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0.2%)를 상회했다.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로는 2.4% 상승하며 예상에 부합했다. 다만, 반올림 전 수치는 2.446%로 사실상 2.5%에 근접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가 CPI에 급등하자 달러인덱스도 장중 99.368까지 레벨을 높였다.

이후 일회성 요인인 휴대전화 요금 급등으로 인해 근원 CPI가 높아졌다는 평가 속 일시적으로 99선을 내주기도 했다. 독립 리서치업체인 인플레이션 인사이츠에 따르면 휴대전화 요금은 전달 대비 5.9% 급등했는데, 이를 제외하면 근원 CPI 상승 폭은 0.2%로 축소된다.

그럼에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다음 주 정책금리 인상 기대는 점차 확신했고, 달러인덱스도 금리 반등과 맞물려 다시 99선을 돌파하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이날 오후 3시 42분 현재 9월까지 금리가 인상될 확률을 86.5%로 반영했다. 전장 대비 14.1%포인트 높아졌다.

에버코어ISI는 이날 보고서에서 "다음 주 연준의 금리 인상은 이제 실행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리는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유가로 인한 추가적인 물가 압력을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기에는 데이터가 충분히 좋지 않다고 판단할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KPMG의 다이앤 스웡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수치는 무게중심이 금리 인상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을 더욱 확고하게 해준다"면서 "이제 문제는 금리를 올리느냐가 아니라, 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얼마나 올려야 하느냐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 인도분은 배럴당 100.05달러, 브렌트유 11월분은 104.61달러에 마무리됐다. 여전히 100달러선을 웃돌고 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5280달러로 전장보다 0.00186달러(0.138%) 상승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088위안으로 0.0058위안(0.086%) 떨어졌다.

jwchoi@yna.co.kr

최진우

최진우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