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끈적한 미국 물가를 재차 확인하고 1,340원 중반대에서 한 주를 마쳤다.
12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6시 기준으로 전날 서울장 종가(1,345.90원) 대비 1.80원 하락한 1,344.10원을 기록했다.
전날 오전 6시 종가(1,349.90원) 대비로는 5.80원 떨어졌다.
달러-원은 전날 1,347.70원으로 출발한 뒤 1,340원대에서 움직였다. 뉴욕장에서 한때 1,336.70원까지 내려왔다가 다시 1,340원대로 되돌아갔다.
꺾이지 않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달러-원 상승 재료가 됐다.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까지 높은 수준을 기록하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증폭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달 대비 0.3%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0.2%)를 상회했다.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로는 2.4% 상승하며 예상에 부합했다. 다만, 반올림 전 수치는 2.446%로 사실상 2.5%에 근접했다.
CPI가 예상을 소폭 웃돈 데다 수치 자체가 높아 물가 우려가 가중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연준이 이달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86.5%로 보고 가격에 반영했다.
강달러에 고유가, 고금리까지 겹치면서 달러-원 하단이 지지됐다.
미국과 이란,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나들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장중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023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5.0%를 소폭 웃돌았다.
뉴욕증시는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98%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86%와 0.96%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81% 올랐다.
달러 인덱스 종가는 99.083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53.547엔, 유로-달러 환율은 1.15973달러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069위안이었다.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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