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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줄었지만…문제는 유가"

2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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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10월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유가 움직임에 따라 국채 금리 변동은 불가피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12일 '환율 하락은 긍정적이지만 문제는 유가' 제하의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임 연구원은 먼저 10월 인상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신현송 한은 총재가 지난 8월 금통위에서 금융취약성지수(FVI)를 언급하며 일각서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시각이 있었지만, 최근 한은의 분위기를 보면 쉽지 않아 보인다는 것이다.

지난 10일 박종우 한은 부총재보는 FVI가 높게 나올 경우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과 관련해 "금융안정은 긴 시계로 봐야 한다"면서 금리만으로 금융 불균형을 잡기에는 부담이 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아울러 같은 날 김종화 금통위원은 두 차례 금리인상의 효과를 점검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10월 연속 인상 가능성을 낮췄다.

임 연구원은 현재 중립금리 수준이나 달러-원 환율 등을 감안할 때 연속 인상 필요성은 줄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의 중립금리를 다소 좁은 범위로 보면 2.25~2.75%로 추정되는데 현재 기준금리(3.00%)를 고려하면 다소 긴축적이다"면서 "중립금리가 상향 조정된다고 해도 현재 기준금리는 중립금리 상단에 위치하며 경제에 다소 제약을 가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원 환율 역시 지난 6월말 이후 200원 넘게 하락하면서 물가 상승 부담을 낮췄다고 진단했다.

임 연구원은 "원화 기준으로는 국제유가 상승의 상당 부분을 원화 하락이 상쇄한다"면서 "또 환율이 하락하면서 명목 GDP(국내총생산)의 성장세는 둔화되고 GDI(국내총소득)와 GDP의 갭도 축소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가장 큰 걱정거리는 국제유가가 될 것이라고 임 연구원은 지적했다.

원화 하락이 유가 상승을 상쇄하고는 있지만 미-이란 전쟁이 장기화되고 군사적 마찰 강도도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당분간 중동 상황 및 국제유가 변동에 따른 국채 금리 변동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B증권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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