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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 앞둔 전셋집, 시세 얼마나 올랐나 보니

2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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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셋값, 2년 전 대비 8.73% 올라

2년 뒤 입주물량 1만호 그쳐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애타게 매물 찾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수도권에서 2년 전 전세 계약을 했던 세입자들은 한층 뛴 시세에 맞춰 전세자금을 더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을 중심으로 입주 물량이 줄어들 전망이라 세입자들의 전세 찾기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24년 9월 11일부터 올해 9월 11일까지 수도권 아파트의 전셋값은 평균 8.73% 올랐다.

서울이 9.66%, 경기가 8.74% 올랐고 인천은 3.29% 상승했다.

서울 내 25개 자치구 모두에서 전셋값이 오른 가운데 강동구가 가장 큰 폭인 19.00% 뛴 것으로 조사됐다. 광진구(15.06%), 송파구(13.41%)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경기지역은 상승 지역과 하락 지역이 혼재한 가운데 서울과 가까운 하남시(26.05%), 구리시(20.60%), 과천시(16.11%) 등에서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인천에서는 연수구 송도동 전셋값이 11.49% 오른 것이 눈에 띈다.

전셋값은 매매, 월세가격과 함께 3중 강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의 9월 첫째 주(9월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6% 올랐다.

서울(0.16%)은 신규 입주 물량이나 재건축 영향이 있는 일부 단지에서 가격 조정된 거래가 체결되는 가운데 역세권, 대단지 등 선호 단지 중심으로 전세가 오르면서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반포동 래미안 트리니원(2천91가구), 방배동 디에이치 방배(3천64가구) 등 일부 대단지의 신규 입주 영향이 있는 서초구(-0.21%)는 낙폭을 0.11%포인트(p) 키웠으나 노원구(0.38%), 중랑구(0.37%), 서대문구(0.32%) 등은 상승폭이 컸다.

경기(0.14%)에서는 광명시(0.37%), 성남시 중원구(0.33%), 의왕시(0.33%) 등의 상승률이 높았고 인천은 0.17% 상승했다.

전셋값 강세 국면에서 입주 물량이 적어 전셋값 안정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2만4천953가구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2만3천957가구, 내후년에는 1만4천563가구로 계속 감소할 전망이다.

백새롬 부동산114 리서치랩 책임연구원은 "전세시장에서 유통 가능한 매물이 줄어든 가운데 신규 입주 물량까지 감소하면서 이사철 전세물량 품귀와 수급 불균형 심화가 전셋값 상승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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