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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硏 "에이지 테크 산업, 위험 포트폴리오로 접근해야"

2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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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국내 시니어 산업 시장 규모가 2030년 241조원까지 확대된다는 전망 속에서 보험사들은 에이지 테크를 위험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김동겸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13일 '에이지 테크 산업의 성장과 보험산업' 보고서에서 "에이지 테크 산업은 보험 가치사슬 전반에 활용될 수 있고 적용 단계에 따라 기대 효과가 상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지 테크는 고령자의 필요와 욕구를 중심으로 구축된 디지털 기술로 독립적이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과 관련 산업을 의미한다.

김 연구위원은 "개별 서비스로는 은퇴 설계, 금융사기 방지, 재가케어, 상속·신탁 등 서로 다른 산업에 속하지만, 보험사의 관점에서는 이를 하나의 범주로 묶어 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담보별 영향이 상반된 방향으로 미치고, 동일한 고령 계약자군에 동시에 적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사업 단위 영향이 아니라 계약자 단위로 영향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예방·조기 개입과 재택케어 확대는 질병·간병 담보의 청구 빈도와 심도를 완화해 손해율을 개선하지만, 생존 기간 연장은 담보에 따라 상반된 방향으로 작용한다.

예를 들어 종신연금은 급부 지급 기간이 확대돼 장수리스크가 심화하고, 사망보장은 보험금 지급 시점이 늦어져 부담이 완화되는 식이다.

김 연구위원은 "보험계약자와의 상시적인 접점 형성은 계약 유지율에, 서비스 수수료 수취는 수익원 다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도 "고령층 접점과 데이터 확보에 실패할 경우 관련 이익이 테크 기업으로 이전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sylee3@yna.co.kr

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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