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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 75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각 계획 철회

2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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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오라클(NYS:ORCL) 공동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인 래리 엘리슨 회장이 보유 지분 중 최대 75억 달러(약 10조 원)에 달하는 주식을 매각하려던 기존 계획을 취소했다.

12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엘리슨 회장은 최대 5천만 주의 오라클 주식을 처분하려 했던 '10b5-1 사전 내부자 주식 매매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번 취소 결정은 오라클이 금융당국 공시를 통해 엘리슨 회장의 주식 매각 계획을 공개한 지 단 하루 만에 이뤄졌다.

당초 이 매각 계획은 지난 6월 22일 채택돼 오는 10월 24일 종료될 예정이었다.

오라클 측은 공식 발표를 통해 "해당 계획에 따라 실제 매각된 주식은 단 한 주도 없으며 엘리슨 회장은 현재 추가적인 자사주 매각 계획을 전혀 갖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올해 82세인 엘리슨 회장은 1977년 오라클을 창업한 이래 회사의 핵심 지분을 계속 유지해 왔으며 현재도 오라클 전체 지분의 40%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

엘리슨 회장의 이번 자사주 매각 철회 소식은 그의 개인적 자금조달 행보와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엘리슨 회장은 아들 데이비드 엘리슨이 이끄는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NAS:PSKY)의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NAS:WBD)) 인수 시도에 핵심 재정 후원자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해당 인수건은 반독점 우려를 제기한 주(州) 검찰총장들의 소송으로 인해 차질을 빚고 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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