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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탈중국' 배터리 공급망 추진…美정부의 포드 비판 속 '눈길'

2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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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제너럴 모터스(NYS:GM)가 중국 원자재에 대한 의존도를 대폭 낮추고 미국 내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차세대 배터리 셀의 자체 개발에 나섰다.

이는 최근 경쟁사인 포드 모터(NYS:F)가 중국 배터리 기업과의 제휴 문제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은 직후 공개된 행보여서 미 자동차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GM의 배터리 및 지속가능성 담당 커트 켈티 부사장은 12일(현지 시각) CNBC와 인터뷰에서 향후 2~3년 내에 완전히 미국 내에서 수급이 가능한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GM은 데이터센터와 사업장 등에서 쓰이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셀 국산화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향후 출시될 전기차(EV) 배터리 역시 동일한 원칙으로 미국산 비중을 대폭 늘릴 방침이다.

CNBC에 따르면, GM은 스타트업 '피크 에너지'와 손잡고 소듐이온 배터리 셀의 2029년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소듐이온 배터리는 중국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리튬이나 인산철 대신 미국 내 매장량이 풍부한 탄산소다(소다회) 등에서 나트륨을 추출해 제조하기 때문에 핵심 원자재의 중국 의존도를 근본적으로 끊어낼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

켈티 부사장은 중국의 기술을 단순히 흉내 내기보다는 한 단계 뛰어넘는 '도약' 전략이 미국 시장에 훨씬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GM의 이러한 계획은 션 더피 미 교통부 장관이 최근 포드 모터와 중국 CATL의 배터리 기술 라이선스 제휴를 두고 "심각한 안보 우려"를 제기하며 포드를 강력히 비판한 직후에 나왔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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