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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정지 해제 앞둔 롯데카드…지점 신설 등 영업 정상화 '시동'

2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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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촬영 이충원]

(서울=연합인포맥스) 허동규 기자 = 롯데카드가 오는 16일 업무정지 해제를 앞두고 영업지점 확대와 신용카드 모집인 증원 등 영업 정상화에 나선다.

롯데카드를 비롯한 주요 카드사에서 영업본부장과 카드사업본부장 등을 지낸 정상호 대표 체제 아래 영업 역량 강화를 통해 업무정지 이후 영업 정상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오는 11월 수원·노원·부산 지역에 각각 신규 영업지점을 추가로 신설할 예정이다.

영업지점 신설이 완료되면 롯데카드의 영업지점 수는 기존 7곳에서 10곳으로 확대된다.

여기에 기존에 고정적으로 운영해오던 롯데 계열 백화점과 대형마트 외에도 신규 영업 거점 확보를 위해 하나로마트 등으로 영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카드는 영업지점 확대와 함께 현장 영업 강화를 위한 인사 발령도 진행했다. 롯데카드는 최근 영업 부문에 한해 관리자급 인사 6명을 발령하는 등 영업 조직 정비에 나섰다.

아울러 오는 16일 업무 재개 이후에는 신용카드 모집인도 기존보다 증원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업무정지 기간 중 신규 회원 모집이 금지되면서 위축된 회원 모집을 회복하고 시장 점유율 하락세를 방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롯데카드는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 297만명의 정보가 유출된 건과 관련해 금융위원회로부터 1.5개월의 업무정지 제재를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1일부터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한 신용·체크·선불카드 발급이 제한됐다.

현재 롯데카드는 업무정지 전부터 개인 신용판매 점유율 하락세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영업 정상화가 첫 번째 과제로 꼽힌다.

특히 올해 들어 개인 신판 점유율이 8%대 후반으로 떨어진 가운데 올 3분기에도 업무정지 영향으로 점유율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롯데카드의 개인 신판 점유율은 8.87%로 전년 동기(9.20%) 대비 0.34%포인트(p)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롯데카드는 업무 재개에 앞서 모집·심사·발급 프로세스의 정상 가동을 위한 시스템 점검과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등 신상품 출시 준비에도 나서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현재 롯데카드의 지점 수는 7개로, 지점 수 확대를 통해 오프라인 모집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dghur@yna.co.kr

허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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