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채선물이 14일 강세 출발했다.
주말새 공개된 미국의 지난달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함에 따라 이번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인상이 거의 확실시되면서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여기에 지난주 후반 급격한 약세에 대한 되돌림 움직임도 더해졌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6틱 오른 102.71을 나타냈다.
10년 국채선물은 46틱 오른 104.14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613계약, 10년 국채선물을 1천55계약 순매수했다.
장 초반 국내 채권시장은 미국의 8월 근원 CPI 결과에 따라 이번주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하면서, 미 국채 금리 분위기에 연동됐다.
지난주 후반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8월 전품목 C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로는 3.4% 상승했다. 모두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오르며 예상치 0.2% 상승을 웃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4% 오르며 전망치와 일치했다.
이로 인해 9월 FOMC에서의 금리 인상이 유력해지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시각이 우세해지면서 미 국채 금리는 다소 안정을 되찾았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4.0bp 오른 4.6280%, 10년물 금리는 0.4bp 오른 4.9680%를 나타냈다.
이와 맞물려 지난주 후반 급격한 약세에 대한 되돌림 움직임도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금요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를 넘기면서 약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편 장 마감 후에는 한국은행이 1조2천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단순 매입한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이날 입찰이 이뤄진다.
이는 기존 보유 국고채의 만기 도래에 따른 것으로 시장 안정 조치와는 거리가 있다.
이에 더해 오는 15일 국채선물 만기일을 맞아 수급적인 요인으로 강세 압력이 더해지고 있다는 시각도 나왔다. 특히 10년 국채선물 위주로 저평가가 깊어지면서 이날 장 초반에 강세 시도가 나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지난주 후반 급약세에 대한 되돌림 영향에 더해, 다음 거래일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10년 국채선물 위주로 저평이 깊게 나타나면서 강세 압력이 더 더해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거래에서 국제유가는 추가 상승해 102달러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 추이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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