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미국 증시는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5%에 근접하고 중동 사태가 심각해지는 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인상 확률이 커지는 와중에도 추가 상승 전망이 나오고 있다.
13일(현지 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RBC 캐피털 마켓의 로리 칼바시나 미증시 담당 전략 부서의 헤드는 지난 11일 배럴당 100달러를 넘는 유가와 미국 캐나다 간 무역 갈등 탓에 일반 수준의 단기 조정 위험이 커졌다고 분석하면서도 "장기적으로 금리 우려가 완화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의 12개월 목표치는 8,150선"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최근 S&P 500 가격 수준에서 6%가량 높은 수준이다.
지난 11일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65.28포인트(0.86%) 상승한 7,656.98, 나스닥 종합지수는 251.31포인트(0.96%) 뛴 26,333.04에 장을 마쳤다.
LPL 파이낸셜의 수석 주식 전략가 제프 부흐바인더도 11일 금리 상승이 큰 차이를 만들지 못할 수 있다며 모든 잠재적 역풍에도 주식시장은 인공지능(AI)에 의해 주도되는 대규모 투자 사이클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부흐바인더는 "심지어 금리 인상이 일부 변동성을 만들 수 있지만, 역사적으로 강한 경제 펀더멘털은 금리 상승으로부터 올 역풍을 상쇄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흐바인더는 "경제 성장이 유지되고 경기 침체 위험이 억제되는 한 주식 시장은 역사적으로 금리 인상 환경에서도 상승세를 보여왔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은 기정사실이 되고 있다.
JP모건의 수석 미국 담당 경제학자 마이클 페롤리는 "근원 PCE 인플레이션이 올해 매달 3% 선 위에 있었고, 최근에 목표 2%를 향한 조금의 진전도 없었다"며 "우리는 시장이 반영하는 것보다 더 접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페롤리는 "결국 연준 의장이 뒷받침할 실질적인 행동 없이 인플레이션을 절대로 용인하지 않겠다는 경고를 강하게 반복하는 것은 기관의 신뢰성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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