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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상장 임박…아마존 등 수혜주 기대감 확산

2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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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인공지능(AI) '클로드'의 개발사인 앤트로픽이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가운데 아마존닷컴(NAS:AMZN)과 알파벳(NAS:GOOGL),세일즈포스(NYS:CRM) 등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3일(미국 현지 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앤트로픽의 이번 상장으로 가장 큰 투자 이익을 거둘 기업으로는 아마존이 첫손에 꼽힌다.

아마존은 앤트로픽에 약 180억 달러(약 24조2천262억 원)를 투입해 현재 1천900억 달러가 넘는 장부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분 가치 상승뿐만 아니라 앤트로픽의 클라우드(AWS) 사용량 증대에 따른 매출 확대까지 챙기는 '이중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 외에도 구글, 세일즈포스,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엔비디아(NAS:NVDA)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블랙스톤(NYS:BX), 세쿼이아, 피델리티 등 월가의 주요 사모펀드 및 벤처캐피털(VC)들이 투자 수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알파벳은 앤트로픽에 133억 달러를 투자했고 300억 달러의 조건부 추가 투자를 약속했으며 앤트로픽은 구글 클라우드로부터 5GW 규모의 컴퓨팅 자원을 구매하기로 계약했다.

세일즈포스(CRM)는 앤트로픽 주식 보유 지분 가치가 지난 7월 31일 기준 51억 달러에 달하는데 이는 지난 2월 대비 30억 달러 이상 급증한 것이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월 시리즈 G 라운드에 참여해 각각 최대 100억 달러, 50억 달러 투자를 약정한 바 있다.

앤트로픽은 이번 상장으로 최대 1천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며 기업가치는 2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앤트로픽의 상장은 지난 6월 스페이스X(NAS:SPCX)가 세운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블랙스톤(BX)은 앤트로픽 지분 투자 외에도 AI 인프라 파이낸싱,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클로드 도입 지원 서비스 등을 설립하는 등 앤트로픽과 다각도로 연계돼 있어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관측된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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