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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연준 전망 수정…9월 금리 인상하지만 연속은 아냐"

2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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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ING는 잭슨홀미팅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전망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고용과 물가 상황을 고려하면 연속적인 금리 인상은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ING는 11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미팅에서 지난 5년 반 동안 물가가 목표치를 웃돌아 왔다는 점과 완전고용 상황에서 금융 여건이 긴축적이지 않다는 판단을 강조했다고 평가했다.

ING는 이 같은 발언이 9월 연준의 금리 결정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꿀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에는 데이터상 금리 인상이 정당화되지 않는 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봤지만, 이제는 데이터가 동결을 정당화하지 않는 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쪽으로 전망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ING는 워시 의장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5%를 시험할 구실을 찾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봤다. 현재 10년물 금리가 4.9% 수준까지 오른 덴 높은 인플레이션 지표와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한 점이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직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물가 상승세를 억제하기 위해 연준의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25bp 금리 인상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연준이 실제 금리를 인상하든 그렇지 않든 10년물 금리는 5%를 시험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ING는 금융시장이 9월 16일 사실상 확정된 금리 인상 이후에도 두 차례 반 정도의 추가 인상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한 차례 인상으로 끝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시장과 소비자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아직 적정 수준인 데다 소비자신뢰지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ING는 달러화가 금리 인상을 반길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 인상이 연준의 통화정책 신뢰도를 뒷받침하고 달러화 가치 하락을 겨냥한 이른바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의 열기를 다소 식힐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인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조에도 ING는 향후 몇 주 동안 유로-달러 환율이 1.1500달러 부근까지 하락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틀 뒤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일본은행(BOJ)이 시장의 매파적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달러-엔 환율은 157~158엔선까지 되돌림을 보일 위험도 있다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사진 제공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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