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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대외금리 영향 속 10년 입찰 주시…국고 3년 1.7bp↑

2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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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4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오전 중 아시아장에서 국제유가 흐름과 대외금리에 영향받으면서 등락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장내에서 상승 전환했다.

국고채 10년물 입찰 결과에 따라 오후 중 시장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분 현재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전일 민평 대비 1.7bp 오른 4.037%에 거래됐다.

국고채 10년 지표물 금리는 2.2bp 내린 4.520%였다.

3년 국채선물은 3틱 오른 102.68을 나타냈다.

10년 국채선물은 41틱 오른 104.09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1천653계약, 10년 국채선물을 2천994계약 순매수했다.

장 초반 국내 채권시장은 미국의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따라 이번주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하면서, 미 국채 금리 분위기에 영향받았다.

미국의 8월 CPI는 대체로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지만,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오르면서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로 인해 9월 FOMC에서의 금리 인상이 유력해지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시각이 우세해졌고, 미 국채 금리는 다소 안정을 되찾았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4.0bp 오른 4.6280%, 10년물 금리는 0.4bp 오른 4.9680%를 나타냈다.

이와 맞물려 지난주 후반 급격한 약세에 대한 되돌림 움직임도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금요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를 넘기면서 약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장 초반 국내 장은 10년 국채선물 위주로 강세를 나타냈다. 10년 국채선물은 한때 반빅(50틱) 이상 강세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오는 15일 국채선물 만기일을 맞아 수급적인 요인으로 강세 압력이 더해지고 있다는 시각도 나왔다. 특히 10년 국채선물 위주로 저평가가 깊어지면서 이날 장 초반부터 강세폭이 더 커지는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그러다 오전 장중 강세폭이 차츰 축소되기 시작하더니, 3년 국채선물은 약세 전환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장내에서 상승 전환해 2bp 수준으로 상승폭을 키웠다.

아시아거래에서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을 이어간 데 영향 받은 것으로 보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한때 전장 대비 3% 넘게 오르면서 배럴당 103달러대에서 거래됐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핵심 송유관을 폐쇄한 영향이다.

다만 오전 후반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폭을 줄여 102달러대를 나타내고 이에 따라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가 강보합권에서 등락하자, 다시금 국내 장도 강세폭을 소폭 키웠다.

이날 오전 중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2조8천억원 규모로 진행됐다. 입찰 결과에 따라 오후 들어 시장 항뱡이 결정될 수 있어 보인다.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0.9원 오른 1,345원이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사실 지난주 후반 미 국채 금리를 감안하면 한국이 상대적으로 강하게 시작했던 것 같다"며 "장 초반에는 선물 만기를 믿고 장이 강했던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유지할 힘이 없지 않았나 싶다"며 "최근에는 미국이랑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어서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 정도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글로벌 금리 상승 흐름 감안하면 국내 금리가 비교적 강한 분위기이기도 하다"며 "국제유가가 관건이긴 한데, 달러-원 환율 레벨도 상당히 낮아지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 추이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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