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MUFG "연준 금리 인상 전망 연내 2회로 수정"

26.09.14.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두 차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의 마이클 완 선임 애널리스트는 14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8월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3% 상승하며 컨센서스(0.2%)를 상회했다"며 "이에 따라 연준이 올해 9월과 12월 두 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MUFG는 연준의 금리 인상 횟수를 연내 1차례로 예상해왔다.

마이클 완 연구원은 "잭슨홀에서의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최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밝힌 금리 결정 기준이 맞물렸다"며 "시장은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의 9월 금리 인상을 거의 확정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9월 인상 가능성을 88%로 추산하고 있으며, 2027년 최종 금리 전망치도 기존 4.29%(약 2.7회 인상)에서 4.53%(약 3.6회 인상)로 상향 조정됐다.

지표 발표 직후 시장 지표들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미국 국채 실질 수익률이 오르고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내렸음에도 주가와 금 가격이 오르는 등 어긋나는 가격 흐름이 나타났다"며 "초기 약세를 보인 달러화는 미국 장이 진행되며 소폭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CPI 발표 이후 나타난 달러화 약세의 배경에 대해 "연준의 긴축 속도가 너무 느려 다른 주요 중앙은행들에 뒤처지고 있다는 지속적인 우려가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촉구 등 연준에 대한 정치적 영향력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정학적 리스크와 기술주 불확실성에 대해 마이클 완 연구원은 "브렌트유를 배럴당 107달러 선까지 끌어올린 중동 갈등 재격화와 더불어, 앤트로픽 최고경영책임자(CEO)가 사이버 보안 위험을 이유로 첨단 모델 개발 속도 조절을 촉구한 점 등이 위험 선호 심리와 반도체 업종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 금리 인상 전망

[출처: MUFG]

klkim@yna.co.kr

김경림

김경림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