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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처남 아파트' 증여세 탈루 의혹에 "송구하다…증여세 납부 진행"

2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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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는 14일 처남 소유의 강남 아파트에 '전전세'로 거주하며 증여세 납부를 회피했다는 지적에 대해 "송구하다"며 관련 세금 납부 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증여세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처남 소유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에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전전세'로 거주하며 증여세 납부를 회피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11년 2월 처남 소유의 강남구 역삼동 역삼e편한세상 25평형에 전세로 거주하다가 2021년 6월 도곡동 도곡렉슬 43평형으로 이사했다.

이 과정에서 처남이 15억원대에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김 후보자에게 임차보증금 3억5천만원에 '전전세'를 줬고, 김 후보자는 월세 취지로 매달 8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으나 2023년 11월부터 2026년 8월까지 지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그 당시에는 개인적으로 증여받는다는 의사가 전혀 없었다"며 "원래 처남에게 기지급했던 보증금에 대한 채권을 일부 가지고 있었고, 월세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금융 조달에 대한 비용을 분담하기로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여받는다는 생각은 없었다"면서도 "최근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그것이 금융의 제공에 따른 증여 의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법조인으로서 그것을 몰랐다는 것이 국민들 눈높이에 송구합니다만 당시에는 저도 그 부분까지 생각지를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증여세 납부 대상 여부를 세무사를 통해 검토했고, 오전 중으로 과세 대상이 되는 부분에 대해 납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눈감은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김성수 대법과 후보자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대법관(김성수) 임명 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여야 청문위원들의 김 후보자 전셋집 의혹과 관련한 자료 제공과 증인 출석을 놓고 격돌하는 모습을 지켜보다 눈을 감고 있다. 2026.9.14 hkmpooh@yna.co.kr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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