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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총리 "김현지가 인사 주도? 전혀 사실 아냐"

2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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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김성준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이재명 정부의 인사를 사실상 주도하고 있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한 총리는 14일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김 실장의 인사 개입 의혹을 거론하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많은 여권 인사들이 사실상 인사라인으로 김 실장을 지목하고 있다"며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김 실장의 교체를 이 대통령에게 건의할 생각이 있는지를 물었다.

이에 한 총리는 "인사 관련된 부분들이 돌아가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김 실장을 둘러싼 각종 논란을 언급하며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해소 차원에서 해임을 건의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고 재차 질의했지만 한 총리는 "인사 관련된 부분에서는 그렇게 돌아가지 않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거듭 선을 그었다.

앞서 야권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주요 인사 과정에서 김 실장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의혹을 지속해서 제기해왔다.

한 총리는 지난 11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김 실장이 인사를 하고 총리는 제청만 한 것 아니냐"는 야당 의원의 질의에 "그렇지 않다"며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조직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의혹은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한 바 있다.

한편 한 총리는 형사사법 체계 개편 이후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의 수사 역량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제도 보완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 총리는 "검사가 지도하고 조언하고 협력하는 제도는 만들어져 있다"며 "영역별로 문제가 되거나 전문성이 좀 더 높아져야 한다고 하는 영역에 대해서는 정부도 적극적으로 볼 부분"이라고 말했다.

특사경의 뇌물이나 보복수사 가능성을 우려하는 지적에도 "걱정하시는 부분들을 잘 듣고 보완할 부분은 보완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어떤 제도라고 하는 것이 검찰의 지도하에 있을 때도 벌어졌던 문제들이 있다"며 "경찰 개혁과 함께 그런 부분들도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답변하는 한성숙 총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정기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6.9.14 hkmpooh@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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