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해 대부분 구간에서 하락했다.
14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스와프포인트는 시초가 대비 1.00원 하락한 -10.40원에 마감했다.
6개월물은 시초가 대비 0.30원 하락한 -4.40원, 3개월물은 0.25원 내린 -1.75원에 거래를 마쳤다.
1개월물은 시초가와 비교해 0.15원 하락한 -0.45원에 마감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와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모두 -0.040원에 마감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예상보다 강한 물가 압력이 확인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이달 금리 인상 전망에 힘이 실렸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8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0.2%를 웃돌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16일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을 86%대로 반영했다. 일주일 전(59.4%)에서 큰 폭으로 높아졌다.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미 금리차 확대에 민감한 장기물을 중심으로 스와프포인트에 하락 압력이 가해졌다.
한 외국계은행의 외환딜러는 "지난주 미국 CPI가 발표된 이후 미국의 9월 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장기물을 중심으로 부담이 작용한 것 같다"며 "6개월물에서는 에셋 물량도 일부 나온 느낌"이라고 말했다.
jykim2@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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