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15일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34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움직이되 변동폭은 다소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간밤 중동 불안이 확대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이 한때 배럴당 104달러를 웃돌고, 글로벌 달러도 강세를 보이는 등 시장 전반의 위험회피 심리가 커진 분위기다.
딜러들은 이번 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5%선을 돌파한 만큼, 달러-원이 서울장에서 1,350원선을 웃돌 가능성도 열어뒀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꾸준히 출회되고 있는 만큼 달러-원의 추가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47.7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47.30원) 대비 0.8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40.00~1,354.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미국 FOMC를 앞두고 10년물 국채금리가 5%를 기록하는 등 금리 인상 경계감이 커졌다. 달러-원에도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지속 출회되고 있는 만큼 1,34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예상 레인지: 1,340.00~1,353.00원.
◇ B은행 딜러
달러 강세에 이어 FOMC를 앞둔 경계 심리가 환율 하단을 지지하겠다. 달러-원은 1,34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동 불안과 국제유가의 급등,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를 고려하면 1,350원선을 웃돌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
예상 레인지: 1,342.00~1,354.00원.
◇ C은행 딜러
중동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과 위험회피 심리가 환율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의 출회와 일본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 경계감 등은 달러-원 상단을 제한하겠다. 주요국 통화정책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달러-원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는 않을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342.00~1,353.00원.
jykim2@yna.co.kr
김지연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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