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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5% 돌파] 야데니 "연준 이달 금리 인상하면 장기금리 상승세 둔화할 듯"

2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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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약 3년 만에 5%를 돌파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달 금리를 인상하면 국채금리 상승세가 둔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대표는 "이번주 연준이 금리를 올리면 연준의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다시 확실히 보여주는 데 도움이 되고, 장기금리에 가해지는 일부 상승 압력을 완화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국채금리를 끌어올리는 주요 이유가 인플레이션 우려인 만큼, 연준이 15~16일 회의에서 금리를 올리면 국채금리 상승세가 둔화할 것이란 게 그의 생각이다.

페드워치에서는 이달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92.4%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의 59.4%에서 크게 오른 것이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가 오른 것은 브렌트유가 장중 배럴당 109달러를 넘어서며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커진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여전히 크게 웃돈 점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8월 CPI는 전년 대비 3.4%,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도 최근 9월 금리 전망을 동결에서 금리 인상으로 수정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8월 물가지표가 자사 인플레이션 전망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시장이 반영하는 금리 인상 확률을 거의 90%까지 끌어올렸다"며 이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동결할 경우 뒤따를 시장 반응을 피하고 싶어 할 만큼 충분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야데니 대표는 미국뿐만 아니라 호주와 영국 10년 국채금리도 모두 5%를 웃돌고 있음을 상기시키며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도 국채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엔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일본에서 엔화를 싸게 빌려 금리가 더 높은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일본 금리가 상승하고 엔화 가치까지 오르면 이 전략의 매력은 떨어진다.

또 각국 정부와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채권 발행을 늘리며 시장에서 소화해야 할 채권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 역시 글로벌 국채금리를 끌어올린 이유라고 야데니 대표는 덧붙였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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