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삼성전자가 네덜란드의 AI 반도체 스타트업 '유클리드(Euclyd)'가 진행한 2억 3천만달러(약 2억유로·3천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의 주요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14일(현지 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유클리드는 최근 2억 유로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번 라운드에는 삼성전자와 함께 서머셋 캐피탈 파트너스, EQT가 운영하는 스케일업 유럽펀드와 이노베이션 인더스트리가 참여했다.
2024년 설립된 해당 스타트업은 프로세서 및 메모리 구조를 포함해 GPU와는 다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AI 추론용 칩을 설계하고 있다.
유클리드의 베르나르도 카스트럽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AI는 경제 성장과 과학적 발견, 국가 경쟁력의 토대가 되고 있다"며 "그 기반이 되는 인프라를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는다면, 잠재력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회사는 자체 실리콘 시스템이 AI 데이터 센터 인프라의 에너지 소모와 비용을 줄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카스트럽은 "삼성전자는 자금 지원 이상의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세계 최대 메모리 제조사 중 하나인 삼성전자는 뛰어난 엔지니어링 역량을 갖췄고 시스템과 공급망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거대한 네트워크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CNBC]
현재 엔비디아는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일부 하이퍼스케일러와 스타트업은 늘어나는 AI 워크로드를 처리하기 위해 자체 프로세서 개발을 모색하고 있다.
앞서 오픈AI는 지난 8월 자사의 첫 AI 칩인 '할라피뇨'의 성능이 업계 최고 수준의 속도와 효율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구글과 아마존웹서비스(AWS), 메타 등도 자체 AI 칩을 개발 중이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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