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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인기 놀랍네"…파라다이스, 지방 성장세 두드러진 까닭

2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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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월매출 최초 1천억 돌파

BTS 부산 콘서트 이후 외국인 방문 늘어

파라다이서 8월 매출 성장세

[출처: 연합인포맥스, AI 생성이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복합리조트·카지노업체 파라다이스가 8월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카지노 월 매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1천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부산 등 지방 사업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6월 가수 BTS의 부산 콘서트 이후 지방을 찾는 외국인이 늘어난 점이 일부 영향을 끼쳤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파라다이스[034230] 카지노 매출액은 1천49억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1% 증가했다.

파라다이스 카지노 월 매출이 1천억원을 뛰어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월 매출 성장세는 올해 1~2분기와 비교해 높아졌다. 분기 평균 매출 성장률은 1분기 3.4%, 2분기 9.2%를 기록했다.

매출 성장세가 가팔라진 것은 드롭액(고객의 칩 구매총액)이 증가한 데다 홀드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홀드율은 드롭액 가운데 카지노가 게임 결과로 가져간 금액의 비율이다. 반대로 홀드율이 하락하면 카지노 고객이 가져간 금액의 비율이 높아진다. 다른 조건이 같다면 홀드율이 높아질수록 카지노 매출이 늘어나고 수익성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다.

8월 드롭액은 6천8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늘었다. 카지노 사업장 중에서 비수도권 드롭액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파라다이스는 서울 워커힐,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부산, 제주 등 4곳에서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장별 드롭액 증가율은 각각 4.5%, 마이너스(-) 3.0%, 28.4%, 63.5% 등이다. 사업장별 카지노 매출액 증가율은 각각 5.7%, 29.8%, 175.3%, 819.5% 등이다.

이에 대해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올해 6월 가수 BTS의 부산 콘서트 이후 부산 등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늘어났다"며 "이는 지방 카지노 성장세에 일부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또 부산과 제주 등 지방 카지노의 드롭액 규모가 수도권 대비 크지 않아 같은 드롭액이 증가하면 성장세가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8월 서울과 인천, 부산, 제주의 드롭액은 각각 2천307억원, 3천537억원, 722억원, 238억원 등이다.

8월 일본 오봉절(전통 명절) 연휴가 있어 일본 관광객의 카지노 방문이 늘어난 점도 파라다이스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실제 일본 VIP의 카지노 방문일수는 지난 6월과 7월에 각각 7천132일, 7천435일을 기록한 후 8월에 9천668일로 늘었다.

8월 중국 VIP와 기타 VIP의 방문일수는 각각 3천27일, 4천255일로, 일본 VIP보다 적은 수준이다.

VIP 방문일수는 카지노 VIP 고객이 얼마나 자주 카지노를 찾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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