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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서울 주택사업 전망지수 상승…8·13 대책 기대감 반영

2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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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주택산업연구원]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정부의 8·13 공급 대책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이달 서울과 경기의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나란히 상승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5일 올해 9월 기준 서울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전월보다 4.4포인트(p) 오른 97.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매달 조사하는 공급시장 심리지표다. 0~85 미만은 하강, 85~115 미만은 보합, 115~200 미만은 상승 국면을 뜻한다.

경기 역시 전월보다 7.4p 오른 91.1로 조사됐다.

인천은 전월보다 2.5p 내린 79.3으로 조사됐으나, 서울·경기의 지수 상승에 힘입어 수도권 지수는 전월보다 3.1p 오른 89.2를 기록했다.

수도권 지수는 지난달(86.1) 하강 목전에 놓였으나 이달 상승하며 완연한 보합세를 보였다.

주산연은 "수도권 주요 지역의 매매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8·13 대책에 따른 공급 촉진 및 사업여건 개선 기대감이 더해지며 지수가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와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 최근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주춤하고 있는 점 등은 여전히 경기 회복의 복병으로 지목된다.

수도권과 달리 비수도권 시장의 침체는 한층 깊어졌다.

비수도권 지수는 전월보다 11.2p 내린 77.9에 그쳤다.

특히 제주(32.8p), 울산(25.0p), 충북(25.0p), 전남(19.1p), 광주(16.8p) 등에서 낙폭이 두드러졌다.

이들 지역은 최근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던 지역으로, 주산연은 다주택자 중과세 정책 발표와 미분양 적체 및 수요 부진이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했다.

반면 대구(8.6p), 세종(7.2p), 충남(1.9p) 등은 상승했다.

한편 공급 현장의 자금조달 및 자재 수급 여건은 엇갈렸다.

9월 자금조달지수는 전월보다 2.0p 상승한 75.4로, 자재수급지수는 6.6p 하락한 88.7로 전망됐다.

주산연은 "8·13 대책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및 자금 공급 확대 등 주택공급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포함되면서 기대가 반영됐다"면서도 "중동 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으로 원자재 가격과 운송비 등 자재 조달 비용 부담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yyhan@yna.co.kr

한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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