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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한국은행이 기업·학계·정부 인사와 함께 지역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 대안을 모색한다.
한은은 15일 오후 2시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2026년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제는 'AI(인공지능) 확산과 지역경제의 새로운 지형'이다.
행사는 신현송 한은 총재의 개회사와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의 환영사, 조승래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의 축사로 문을 연 뒤 발표 및 토론이 이어진다.
첫 번째 세션의 주제는 'AI와 노동시장'이다.
먼저 정민수 한은 조사국 지역경제조사팀장이 'AI와 지역 노동시장: 지역 간 격차 확대 위험과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발표한다.
정 팀장은 AI 기술 확산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노동시장 격차를 확대할 위험이 있지만, 지역 서비스업의 전문화와 제조업의 지식서비스화 강화를 촉진할 경우 지역경제에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제시한다.
이어 엄상민 경희대 경제학과 교수는 실질적인 교육훈련 투자가 지역 기업의 AI 전환 성과를 좌우한다고 강조한다.
첫 번째 세션의 토론은 이지호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사회자로 나선다.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한요셉 한국개발연구원 교육·노동혁신연구팀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AI와 지역산업'이 테이블에 오른다.
김영식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AI 데이터센터 입지가 전국적인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며, 그 파급효과가 지역의 산업구조적 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므로 지역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고 발표한다.
김경태 홍콩중문대 경영대학 교수는 모바일 위치기반 AI 추천 서비스가 입지 여건이 불리한 소상공인 점포의 발견을 지원하고 지역 내 소비를 재분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연구를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 토론은 송대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장이 사회를 보고, 전기영 충남대 무역학과 교수, 길은선 산업연구원 인구전략연구실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한은은 2023년부터 지역경제 심포지엄을 개최해 오고 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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