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15일 달러-엔 환율이 상승(엔화 약세)했다. 미국 장기금리가 오른 데 따라 달러가 강세 압력을 받았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25% 뛴 154.731엔에 거래됐다.
장 초반 상승한 달러-엔은 오름폭을 확대해 오전 11시30분경 154.885엔을 터치했다.
간밤 미국 국채시장에서 10년물 금리가 한때 심리적 경계선인 5%를 웃돌았다. 미·일 금리 차가 쉽게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달러 매수·엔화 매도를 끌어냈다.
미 장기금리 상승은 중동 정세가 진정될 조짐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진 영향을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동서 송유관이 폐쇄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5~16일(현지시간) 개최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25bp 금리 인상을 결정할 것이라는 예상도 늘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현재 연준이 이번 주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93%대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다만 달러-엔이 뉴욕 시간대에 기록한 155엔 수준에 가까워지자 엔화 매수가 유입됐다. FOMC에 이어 17~18일 열리는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일부 관망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BOJ가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 역시 엔화 가치를 지지하면서 달러-엔 상단을 제한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로-엔 환율은 전장보다 0.17% 올라간 178.49엔, 유로-달러 환율은 0.10% 내려간 1.15368달러, 달러인덱스는 0.13% 뛴 99.604를 가리켰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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