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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융지주 자회사 CEO 승계 절차 미흡…공정성 강화"

2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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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연말 은행장 등 최고경영자(CEO) 승계절차를 앞둔 금융지주들을 향해 "후보군 선정과 검증 및 평가, 기록 등 일련의 CEO 승계 절차 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다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15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임원회의에서 "연말까지 은행장을 포함한 다수의 금융지주 자회사 CEO 경영승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대부분 지주회사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수립한 자회사 CEO 승계 절차가 미흡하고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역할도 제한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금융당국은 검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금융지주들이 수립한 자회사 CEO 승계 절차가 자격요건이 구체화 돼있지 않고 후보 압축 단계별 최소 검증기간을 부여하지 않는다고 짚었다. 형식적으로 상시 후보군을 관리하고 후보군 압축·검증 절차가 불투명한 곳도 많다고도 지적했다.

또 자회사 임추위 역시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지주 자추위가 자회사 CEO 상시 후보군 현황 등을 공유하거나 은행 임추위에 추천권을 부여한 곳은 일부 지주사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이 원장은 "올해 1월부터 운영해 온 '지배구조 선진화 TF'에서 CEO 선임이 특정 계파나 친소 관계 등에 기반하여 폐쇄적으로 운영되지 않도록 다양한 개선방안이 논의됐다"며 "금융회사가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승계 절차를 운영해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금감원도 CEO 승계가 투명하고 공정한 기준에 따라 진행되는지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발언하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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