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부산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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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영국의 해운물류 전문 컨설팅 회사 드류리의 팀 파워 대표는 15일 북극항로에 여러 제약이 있어 물류 규모가 커지기 어렵다고 봤다.
파워 대표는 이날 부산에서 열린 제14회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BIPC 2026) 공식 인터뷰에서 "북극항로로 항해도 진행된 바 있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제약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컨테이너 해운에서는 가격이 고객 선택의 주요인"이라며 "몇 년 전에 계산해보니 북극항로의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운영 비용이 다른 항만에 비해 훨씬 높았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국내 컨테이너선으로는 처음으로 팬스타 아크로호가 북극항로 시범 운항에 나섰다.
북극항로는 아시아와 유럽 항로를 잇는 최단 거리 항로로, 최근 지정학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주요국 간 경쟁 무대로 떠오르고 있지만 대체 항로가 되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이 업계 시각이다.
파워 대표는 "북극항로는 계절적으로 운항이 제한되고 쇄빙 예인선이 계속 투입돼야 한다"면서 전통적인 항로에서는 여러 항만에 기항할 수 있는 반면 북극항로에서는 기항을 기대하기 어려운 점도 짚었다.
그는 2028년에 운임이 대폭 하락할 것이라면서 저운임 환경에서 북극항로가 선택받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hjlee2@yna.co.kr
이효지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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