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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10년물 금리, FOMC 앞두고 한때 5.0450%…2007년 이후 최고

2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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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10년물 일중 추이

[연합인포맥스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글로벌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15일(현지시간) 한때 5.04% 선을 돌파하며 약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를 보면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오전 4시 3분 현재 5.0450%를 찍었다.

지난 2007년 7월 18일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당시 고점은 5.0638%였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책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레벨을 높이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7시 33분 현재는 약 4bp 내려온 5.0040%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지배적으로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이날 오전 7시 20분께 9월까지 금리가 인상될 확률을 92.5%로 반영했다.

최근 미국의 재정 적자, 인공지능(AI) 기업의 대규모 채권 발행, 높은 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미 국채를 압박하고 있다.

BMO 캐피털마켓츠의 베일 하트먼 전략가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플레이션 대응에 대한 신뢰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이번 주 금리를 동결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시장은 예상 밖의 동결뿐 아니라 점도표나 기자회견에서 좀 더 인내심 있는 접근이 시사되는 비둘기파적 인상에도 취약하다"고 진단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조너선 량 채권·외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 국채 10년물은 인플레이션 기대에 매우 민감하며, 인플레이션 지표가 여전히 연준의 2% 목표를 웃돌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긴밀한 상관관계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스티브 소스닉 수석 전략가는 "단순하게 말하면 유가가 상승하면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힐버트그룹의 제시 마레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5%를 넘어가면 위험자산에 우려스러운 상황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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