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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리비아 국영석유공사(NOC)가 시위로 인해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15일(현지시간) 리비아 매체 에안 리비아에 따르면 리비아 NOC는 석유 시설 경비원들이 이날 오전 알 하마다와 자위야 사이의 주요 송유관 밸브를 불법적으로 잠갔다면서 이에 따라 타하라 유전 생산 라인 압력이 급격히 상승하여 알 하마다 유전, 타하라 유전 등 총 세 곳의 유전 시설 가동이 완전히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리비아 NOC는 밸브가 계속 닫힌 상태로 유지되거나 다른 유전에서도 유사한 강제 폐쇄 사태가 발생할 경우 불가항력을 선언해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석유 시설 경비원들은 재정 및 행정 조건 개선 및 통일된 급여 체계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NOC는 이들이 합법적이고 정당한 수단을 통해 권리를 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리비아 NOC는 이번 생산 중단 시기가 세계 원유 가격 상승세와 맞물려있어 국가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도 말했다.
한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이 소식에 상승폭을 키워 전장 대비 2% 오른 배럴당 103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jwyoon2@yna.co.kr
윤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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