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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 "국채 바이백 개입은 성공…균형 이탈시 필요한 수단 있어"(종합)

2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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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연합뉴스 사진 제공]

"내 역할은 균형 쪽으로 움직이도록 하는 것…싸게 살 수 있다면 매입"

트럼프 '1인 5천달러' 공약에 "재정적자 없이 할 방법 있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지난 달 미 국채 장기물에 대한 바이백 확대를 두고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의회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바이백 확대에도 미 국채 금리가 상승했다는 지적에 이렇게 답했다. 바이백은 재무부가 시장에서 거래되는 국채를 만기 전에 다시 사들이는 것을 뜻한다.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 것인가라는 반사실적 상황이 있다"면서 "그 이후 우리는 지난 20년 동안 가장 성공적인 두 차례의 미 국채 입찰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 미국 채권시장은 지난 한 달 동안,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계속해서 선진국 가운데 가장 좋은 성과를 낸 채권시장이었다"고 강조했다.

재무부 일반계정(TGA)으로 바이백을 계속할 것인지에 관해 묻자 "TGA는 연방정부의 당좌예금 계좌"라며 "우리가 채권을 싸게 살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하는 일"이라고 답했다.

베선트 장관은 "미 국채 시장은 선진국 가운데 가장 좋은 성과를 내는 시장"이라며 재차 바이백의 성공을 주장했다.

그는 "전통적으로 우리가 3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입하려 할 때 200억달러 규모의 매도 제안(offers)이 들어왔다"면서 "그런데 우리가 60억달러를 매입하려 했을 때는 100억달러 규모의 제안만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매우 엄격한 가격 기준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자산들을 할인된 가격에 매입하면서 유동성을 창출하고 미국 국민을 위한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선트 장관은 "그 돈은 이후 딜러들의 대차대조표 여력이 확보되면서 다시 국채 시장으로 투입된다"고 부연했다.

베선트 장관은 다만, "우리는 수익률 수준에 대해 균형가격을 정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상황이 균형 상태에 존재하는 경우는 드물다. 균형에서 멀어지고 있거나, 균형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임무는 그것이 균형에서 너무 멀리 벗어났다고 판단할 때, 다시 균형 쪽으로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필요한 수단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베선트 장관은 공화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상·하원에서 모두 승리하면 성인 1인당 5천달러씩 지급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의지는 매우 확고하다"고 했다.

그는 "미국 국민들의 주머니에 더 많은 돈을 넣어주는 것이 모두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리고 재정적자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그렇게 할 방법들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베선트 장관은 "의회의 권한이 필요하다는 것이 분명해진다면,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만날 것"이라며 "그리고 그렇게 하기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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