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독일계 투자은행 베렌버그는 일라이 릴리(NYS:LLY)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천220달러에서 1천400달러로 높였다.
15일(미국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캐리 홀포드 베렌버그 애널리스트는 고객 보고서를 통해 "급성장하는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일라이 릴리가 독주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매우 높다"며 "이러한 시장의 신뢰에 동의하며 2026 회계연도 실적 전망치(Guidance)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비만치료제의 성공으로 확보한 자금이 신규 파이프라인으로 재투자되고 있지만 시장은 이러한 가치를 여전히 저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라이 릴리의 주가는 체중 관리를 위한 GLP-1 계열 약물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 1년간 52% 폭등했다.
일라이 릴리는 혈당 조절용 마운자로(Mounjaro)와 비만 및 체중 관련 질환 치료용 젭바운드(Zepbound)를 핵심 품목으로 판매하고 있다.
베렌버그는 복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차세대 GLP-1 신약의 투입이 일라이 릴리의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홀포드 애널리스트는 "초기 진행은 다소 완만했으나 당뇨병 및 비만 적응증에 대한 경구용 GLP-1 치료제 '파운다요(성분명 오르포글리프론)'의 승인이 대규모 잠재 수요를 개척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만치료제 수익을 바탕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파이프라인도 주요 관전 포인트로 부각됐다.
홀포드 애널리스트는 "일라이 릴리가 개발 중인 다수의 신규 파이프라인 후보물질들은 각각 수십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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