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하루 앞으로 다가온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시장을 실망시켜 장기 금리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로빈 브룩스 전 골드만삭스 외환 분석가가 진단했다.
브룩스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와 서브스택 게시물 등을 통해 "내일 회의는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게 악몽과도 같을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내일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은 워시 의장에게 시장이 예상하는 만큼 금리를 인상할 것인지 끊임없이 질문할 것이고, 워시 의장은 시장이 만족할 만한 답변을 내놓을 수 없을 것"이라며 "결국 상황이 복잡해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룩스는 "연준은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시장이 원하는 만큼 매파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아 연준 신뢰도 논란과 채권 커브 스티프닝이 다시 불거질 것"이라며 "이(매파)는 미국 정책 결정자들이 절대 원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내 생각에는 장기 금리를 안정시키는 것이 최우선 목표인 재무부가 연준과 합의를 했을 것"이라며 "사실상 이것이 내일 금리 인상의 근본적인 동기"라고 관측했다.
이렇게 비둘기파적인 금리 인상이 나올 경우 장기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달러와 금 가격은 하락하며 S&P500 지수는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브룩스는 "워시 의장 체제하의 연준에 심각한 우려를 품고 있는 시장에게 비둘기파적인 금리 인상은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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