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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5위 굳힌 한화손보, PM채널 등 온라인서 토대 구축

2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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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한화손보가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메리츠화재와 격차를 벌리며 5위 자리를 굳혔다. 작년 10월 캐롯손보를 합병하며 온라인 강점을 흡수한 토대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화손보의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는 6천3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4% 증가했다.

이는 캐롯손보와의 합병 효과지만, 기존 5위였던 메리츠화재의 3천382억원을 크게 앞섰다.

다만, 대형사 가운데 4위인 KB손해보험의 1조6천907억원과 비교하면 아직 격차가 컸다. 삼성화재(2조9천692억원)와 DB손해보험(2조2천949억원), 현대해상(2조712억원) 등은 2조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한화손보의 상반기 보험손익은 426억원 손실로 적자 폭이 296억원 확대됐으며 손해율도 86.8%로 3.6%포인트(p) 상승했다.

한화손보가 비대면 전문사였던 캐롯손보와 합치면서 중소형사의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 상승에 기여했다. 실제로 중소형사의 상반기 점유율은 11.0%로 1.6%p 올랐지만, 비대면 전문사는 4.2%로 1.4%p 낮아졌다.

한화손보는 2030년 내 자동차보험 매출 2조원, 시장점유율 두 자릿수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를 위해 한화손보는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PM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손보는 올해 1분기 자동차보험 PM 사업비로 139억1천만원을 집행해 손보사 가운데 가장 많았다. 한화손보에서 PM은 기존 대면(188억5천만원)과 TM(181억8천만원)에 이어 주요 채널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이는 삼성화재의 PM채널 사업비 3억7천만원, 현대해상 4억9천만원, KB손보 3억3천만원, DB손보 4억1천만원과 비교된다.

자동차보험에서 온라인채널은 지속 성장추세다. 상반기 CM과 PM 비중은 38.3%와 1.0%로 전년 동기보다 1.1%p, 0.3%p 상승했다. 특히 PM채널의 경우 작년 3월 개시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2.0을 통해 보험사의 CM채널과 동일한 보험료로 자동차보험을 조회하고 비교할 수 있는 장점을 앞세워 틈새를 공략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 보험료 인상과 함께 경상환자 8주룰 등 보험금 누수를 막기 위한 제도가 이달부터 시행되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가 가능해질 수 있다"며 "적자를 보이는 자동차 보험손익이 흑자 전환하면 비중을 키우고 있는 한화손보도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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